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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윤이상 앙상블
    • 공연날짜 2008-03-22 (토)
    • 공연시간 오후 5시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50,00030,00020,00010,000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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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객원지휘 : 이대욱 / Dai Uk Lee [Conductor]

음악감독 : 김민 / Min Kim  [Artistic Director]

소프라노 : 오은경 / Eun Kyung Oh [Soprano]

서울 윤이상 앙상블 / Isang Yun Ensemble Seoul

 


프로그램

윤이상 Isang Yun    Images fur Flote, Oboe, Violine und Violoncello (1968)       

윤이상 Isang Yun    Teile dich Nacht, Drei Gedichte von Nelly Sachs

                               Fur Sopran und Kammerensemble (1980)

윤이상 Isang Yun   Piece Concertante fur Kammerensemble (1976) 

윤이상 Isang Yun   Duetto Concertante fur Oboe, Violoncello und Streicher (1987)

 


프로그램노트

<플루트, 오보에,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영상>은 작곡가가 강서 고분의 고구려 벽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강서고분 벽화의 북쪽에는 현무, 동쪽에는 청룡, 남쪽에는 주작이 그려져 있는데 윤이상은 서쪽 벽의 그림만을 '영상'에 담았다. 윤이상은 이 벽화를 음악으로 표현할 때 플루트가 현무를, 오보에가 청룡을, 바이올린이 주작을, 첼로가 백호를 상징하도록 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밀스 대학에서 위촉했고 1969년 3월 24일 초연되었다.

 


소프라노와 실내 앙상블을 위한 <밤이여 나뉘어라>는 같은 해 광주에서 벌어진 독재 권력의 야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작품으로 1980년 유태인 넬리 작스의 서정시를 작품에서 다루었다. 윤이상은 작스의 시집 <밤이어 나뉘어라>에서 ‘굳게 닫힌 이 문’, ‘내 방 창 밖에서’, ‘밤이여 나뉘어라’ 세 곡을 골라냈다. 윤이상은 작스 시가에서의 대조, 대구의 묘미를 풍부한 음색으로 형상화했다.

 


<실내 소관현악을 위한 협주적 단편>은 지휘자 디터 치체비츠와 앙상블 ‘다스 노이에 베르크’를 위해 작곡됐다. 초연 연주회는 1976년 6월 15일 서독 함부르크에서 열렸다. 이 작품에서 독주적인 악기들은 현과 플루트, 클라리넷이고, 피아노와 다수의 타악기가 소리의 상을 풍부하게 해준다.

 


<오보에, 첼로, 현악기를 위한 2중 협주곡>은 형제음악가인 오보이스트 잉고 고리츠키와 첼리스트 요하네스 고리츠키를 위해 만들어졌다. 초연 연주회는 그 해 11월 독일 실내악 아카데미 노이스와 그들 형제에 의해 독일 로트바일에서 열렸다. 각 악기의 움직임은 한국 전통의 피리와 거문고를 연상시킬만큼 동양적이지만 화성적으로는 서양의 고전으로 회귀한 듯 서로의 어울림을 추구하고 있다.